뉴질랜드3년살기/뉴질랜드 3년살기 일상

오클랜드 시티 나들이-바이덕트하버

캐리어우먼 2022. 8. 29. 22:31

뉴질랜드의 수도가 오클랜드라고 알고 계시는 분들이 계실까요? 오클랜드의 수도는 웰링턴인 거 아시죠? 오클랜드에 국제공항이 있어서, 보통 뉴질랜드 남섬 여행만 가더라도 오클랜드에서 국내선으로 많이 갈아타고, 오클랜드가 금융, 상업의 중심지이고, 많은 사람들이 살고 있어서 수도라고 생각하는 사람들도 있더라고요.

 

 

 

 

 

 

오클랜드 시티 나들이- 바이덕트하버 산책

바이덕트하버
바이덕트하버

 

 

날씨 좋은 날 오클랜드 시티 나들이를 했어요. 뉴질랜드 3년 살면서 오클랜드 시티는 한 달에 한번 정도로 간 거 같아요. 맛있는 한식 먹고 싶을 때, 오클랜드 바이 덕트 하버 걷고 싶을 때, 행사할 때, 날씨 좋을 때에 간 거 같어요.
위에사진은  바이 덕트에 있는 레스토랑을 지나서 거의 끝에 있는 놀이터예요. 아이들이 이 놀이터를 좋아해서 오클랜드 시티 갈 때마다 갔어요.

 

바이덕트하버
바이덕트하버



오클랜드 시티에 주차를 하고 바이 덕트 하버까지 걸으면 20-30분이 걸려요. 저희는 항상 빅토리아 스트레스 공영 주차장에 주차를 했어요. 평일엔 주차요금이 1시간당 4불인데, 평일 6시 이후엔 2불, 주말과 공휴일엔 1시간당 2불로 50% 저렴해요.또 5시간 이상 차세 울 때는 10불에 하루 종일 가능해요. 그래서 시티엔 거의 주말에만 간 거 같아요. 우리나라는 주말과 공휴일엔 더 비싼 거 같은데, 어디든 주말과 공휴일엔 할인되는 게 뉴질랜드의 장점이에요.

 

 

바이덕트하버
바이덕트하버



여름에 여기에서 수영하는 사람들이 있어요. 저희는 볼 때마다 다음엔 수영복 가지고 와서 수영해봐야지 하면서 올 때마다 수영복을 안 가지고 와서 수영은 못해봤어요. 그런데 배도 있고, 물이 그렇게 깨끗해 보이진 않더라고요.

 

바이덕트하버
Wynyard Crossing Bridge 윈야드 바이덕트



배가 지나갈 때 여기 다리 가운데가 둘로 나눠져서 위로 올라가서 배가 지나가고 사람들을 멈춰서 기다려야 해요. 배가 지나갈 때 몇 번 봤는데, 신기했어요. 그리고 항상 여기 다리는 지나가는 사람들도 꽉 차는 거 같아요.


 

 

바이덕트하버
바이덕트하버

 

 

첫째는 밖에 나오면 가방도 형이라고 혼자 들고 동생도 잘 챙겨요. 잔소리가 좀 많은 첫째라서 집에선 좀 잘 투닥이는데, 그래도 밖에선 얼마나 듬직한지 몰라요.

 

바이덕트하버
바이덕트하버



오클랜드 시티는 내가 뉴질랜드 도착했을 때부터 공사를 하고 있었는데, 아직까지 공사 중이에요. 언제쯤 공사가 끝날지 모르겠어요. 10년 뒤에는 끝이나 있을까요? 공사하는 곳 옆에 이렇게 쉴 수 있는 공간도 있어서 잠시 앉아서 쉴 수도 있어요. 정신없는 이 공간에 휴식터라니, 이것 또한 뉴질랜드 스럽네요.

 

바이덕트하버
바이덕트하버



아침 먹고 나와서 해가 질 때까지 오클랜드 시티 바이덕트 하버에서 놀았어요. 시티에 나왔을 때 저희 아이들이 가장 좋아하는 한식당 1위는 빨강 돼지, 2위는 조마루감자탕, 3위는 가야였어요. 오클랜드 시티에 방문하시는 분들에게 한식당으로 저 3곳 추천드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