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질랜드3년살기/뉴질랜드 3년살기 일상

오클랜드 근교 셰익스피어 리저널 공원, 세인트헬리어스, 타카푸나, 미니골프

캐리어우먼 2022. 9. 21. 16:33

<셰익스피어 리저널 공원 Shakespear Regional Park>

주말에 아이들과 셰익스피어 리저널 공원 Shakespear Regional Park에 다녀왔어요. 액자 프레임이 있어서 사진 찍기에도 너무 예뻤어요. 정말 액자 속 그림 같은 풍경이었답니다 :) 공원과 바다가 같이 있어서 공원에서 산책하고 바다에서도 놀았어요.

검색해보니 여기 바다에서 조개가 많이 잡힌다고 해서 조개도 잡아보려고 했는데, 포인트를 잘못 잡은 건지 조개는 별로 없었어요.

나중에 다시 검색해서 왔을 때는 조개는 정말 많았는데, 집에 가져오지는 않았어요. 작고 웬지 한국에서 먹던 바지락과는 달라서 먹을 수 없을 거 같았거든요. 친구네 가족과 각자 도시락을 준비해 가서 바다 앞 잔디밭에 돗자리를 깔아 놓고 점심을 먹고, 아이들은 신나게 놀았어요.

 

 

 

 

 

 

쉐익스피어 리저널 공원
쉐익스피어 리저널 공원 Shakespear Regional Park

 

 

날씨도 좋아서 액자 속 풍경이 그림이라도 해도 믿겠죠? ㅎㅎ

 

 

쉐익스피어 리저널 공원
쉐익스피어 리저널 공원

 

 

친구들이 올때까지 공원을 산책했어요. 오클랜드 근방에는 정말 큰 공원과 바다가 많은데, 무엇보다 공원과 바다가 같이 있는 게 좋았어요. 가다 보면 다 비슷비슷한데, 그래도 그곳만의 특색이 다 있는 거 같아요.

 

 

셰익스피어 비치
Shakespeare Beach 셰익스피어 비치

 

 

물이 빠진 시간에 한참 조개를 찾으며 진흙에서 놀았어요.

 

 

셰익스피어 비치
Shakespeare Beach 셰익스피어 비치

 

 

조개 찾기는 포기하고 그냥 물에 들어가서 노는 막내들 :) 이렇게 주말에 오클랜드 근교 1시간 거리의 셰익스피어 비치를 찾아가서 잘 놀다가 왔어요.

 

 

<세인트헬리어스비치 St Heliers Beach>

St Heliers Beach
세인트헬리어스비치

 

 

주말에 학교 앞바다 세인트 헬리어스비치에 놀러 갔어요. 비치에서 우연히 만난 어학원 프랑스 친구를 만났는데,  아이들이 같은 학교인지는 알고 있었는데, 우리 둘째랑 친구네 첫째랑  ESOL 같은 반이더라고요.

 

 

세인트헬리어스비치
세인트헬리어스비치

 

 

 만나자마자 이름을 부르면서 달려가는 순간, 난리가 났어요. 우리 아이들이 놀 때 활발하다고 생각했는데, 그녀들이 더 활발하더라고요 :) 첫째는 그녀들을 만나기 전에 빨리 집에 가자더니, 잘 놀길래 장난으로 이제 집에 가자니까, 더 놀지 왜 벌써 집에 가냐고 하더라고요.

 

세인트헬리어스비치
세인트헬리어스비치

 

 

한참을 웃으며 즐겁게 놀던 아이들 :) 사진만 봐도 얼마나 즐거워하는지 느껴지네요^^

 

 

 

 

세인트헬리어스비치
세인트헬리어스비치

 

 

해 질 무렵 비치에서 만난 한국 친구들 :) 해지는 하늘 너무 예쁘지 않나요? 그림 같이 예쁜 곳에서 신나게 놀다가 하루를  마무리했어요.

 

 

축구레슨
축구 레슨

 

 

뉴질랜드에서 첫 축구 훈련을 시작한 첫째 :) 운동을 안 하면 살 수 없는 나라 뉴질랜드죠.  한국에선 몇 개월 하고는 절대 안 하겠다고 한 축구를 스스로 신청해달라고 하더라고요. 

 

 

<타카푸나비치 Takapuna Beach Reserve Playground>

Takapuna Beach
Takapuna Beach

 

 

언제나 평화로울 것만 같은 뉴질랜드.

 

 

Takapuna Beach Reserve Playground
Takapuna Beach Reserve Playground

 

또 그다음 주말, 타카푸나 비치에 놀러 갔어요.곧 1 텀 단기유학을 마치고 한국으로 돌아가는 친구네가 있어서 마지막 주 주말에 같이 놀았어요.낮부터 해질 때까지 신나게 놀았어요.4월이라 가을에 접어들어 그런지 공기가 달라졌어요.바람이 차가워져서 너무 아쉽네요.

 

 

 

 

 

 

<오카후 베이 비치 Okahu Bay Beach>

오카후 베이 비치
오카후 베이 비치 Okahu Bay Beach

 

 

오라케이 도메인 맞은편에 있는 비치예요. 시티에서 미션베이 쪽을 운전할 때마다 여기 경치가 너무 좋더라고요. 항상 보면 구름이 예쁘게 떠있는 거 같아요. 오늘은 여기 근처에 미니골프를 치러 온 김에 차를 세우고 사진을 찍었어요. 예쁜 하늘, 구름, 바다 감상해 보세요 :)

 

 

오카후 베이 비치
오카후 베이 비치 Okahu Bay Beach

 

 

오카후 베이 비치
오카후 베이 비치 Okahu Bay Beach

 

 

한 가족이 토요일 한국으로 돌아가서 뉴질랜드에서의 만남은 마지막 날이었어요. 학교 끝나고 바로 만나서 미니골프 치고 마지막으로 미션베이에서 놀다가 저녁을 먹고 헤어졌어요. 서로 꼭 안아주며 헤어지는 아이들, 한참 지났는데 그때 생각하면 또 울컥하네요. 첫째들 5살 때 유치원에서 만나서 친해졌는데, 뉴질랜드에도 같이 오고 보통 인연은 아닌 거 같아요. 아이들이 나중에 20대가 돼도 서로에게 소중한 친구가 되었으면 좋겠어요 :)

 

20190323-20190410